"이스라엘이 덫을 놨다" 종말의 기로에 놓인 헤즈볼라 [Y녹취록] / YTN

  • 8시간 전
■ 진행 : 박석원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원래 방공망이 이스라엘이 유명하지 않습니까? 지금 헤즈볼라의 미사일 위력이라고 한다면 방공망도 뚫을 수 있다고 보시는 겁니까?

◆성일광> 그렇습니다. 그 정도는 뚫을 수 있다고 보고요. 물론 헤즈볼라가 쏜다고 해서 다 떨어지지는 않겠죠. 이스라엘 대부분 요격할 수 있지만 그것을 피해서 텔아비브에 떨어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고요. 이스라엘이 이미 어제 저녁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그러니까 민방위 부대에서 이스라엘 전역에 미사일 공격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전부 다 비상상황을 선포한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기 때문에 18년 만에 최대 지상전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우려들 나오고 있는데. 교수님은 어떻게 분석하세요?

◆성일광> 지상전은 이스라엘이 항상 꺼리는 것이죠. 왜냐하면 지상전에 들어가면 이스라엘 군인들의 병력이 사망하거나 인명피해가 많이 늘어나기 때문에 사실상 이스라엘이 가장 결정하기 어려운 사항 중 하나가 지상군 투입인데요. 현재로서는 빠른 시일 내에 이스라엘이 지상군을 투입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어느 정도 헤즈볼라의 군사력을 더 무장해제시킨 이후에 아마 조금 지상군이 들어갈 수도 있다. 그러나 헤즈볼라의 공격 수위, 보복 수위에 따라 달려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국제사회도 당연히 전면전을 우려하는 상황이긴 한데. 이란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덫을 놨다, 이렇게 표현하는데 이건 어떤 배경에서 나온 발언입니까?

◆성일광> 이스라엘이 덫을 놨다는 거는 헤즈볼라는 계속해서 저강도 보복을 해 왔죠. 수위 조절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계속 공격수위를 한 단계씩 높여가는 거죠. 그렇다면 이것이 헤즈볼라에게 도발하는 것이고 헤즈볼라가 선택을 하라는 것이죠. 이스라엘로서는 헤즈볼라에 최후통첩을 한 겁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공격 수위를 올릴 테니 너도 공격 수위를 올릴 수 있으면 올려라. 그래서 전면전으로 가면 우리 전면전 갈 수 있다. 그러나 그럴 용기가 없으면 항복하라는 것이죠.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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