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융단폭격’…1300곳 타격∙ 최소 492명 사망

  • 5시간 전
이스라엘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 남부를 대대적으로 폭격하면서 최악의 인명피해가 났다.

 
하루만에 16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하고 헤즈볼라 역시 이에 대응해 이스라엘에 로켓 수십 발을 발사하면서 이스라엘군의 지상군 투입 가능성도 거론되는 분위기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하루 동안 650차례의 공습으로 레바논 각지에서 헤즈볼라 목표물 1300여 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하가리 대변인은 공격 대상에 “헤즈볼라의 순항미사일, 중·단거리 로켓, 무인기(드론)가 보관된 시설”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 알리 카라키를 사살하기 위해 이날 오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재차 표적 공습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 등을 사살하기 위해 베이루트를 남부 외곽을 공습한 지 나흘 만이다.
 
다만 카라키의 생사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군사시설 등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레바논에서는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하루 동안 어린이 35명과 여성 58명을 포함해 최소 49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최소 1654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인명피해는 2006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라고 NYT는 전했다.
 
피라스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이스라엘군의 공...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956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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