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앵커]
오피스텔 가격이 뛰기 시작하고. 월세 거래가 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무섭게 오른 영향인데, 유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 등 업무 밀집지역과 지하철 5호선으로 한 번에 연결되는 영등포입니다.

영등포 로터리 주변에만 오피스텔 5000여 세대가 모여 있는데, 최근 가격 변동 움직임이 감지됩니다.

서울 오피스텔 가격은 2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는데요. 

이곳 영등포 일대를 포함한 서울 서남권이 오피스텔 가격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지속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값이 싼 오피스텔로 수요가 옮겨간 모습입니다. 

[영등포 인근 공인중개사]
"아파트 가격은 부담 돼서 조금 어렵겠다 판단하셔서, 오피스텔 중에서 사이즈가(큰) 1.5룸이나 투룸을 선호하는 분들이 매매를 하시고 있어요"

높아진 대출 문턱에 아파트 매매가 아닌 월세로 눈을 돌리는 이들도 늘었습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매매 거래량을 소폭 앞서더니 이달 들어서는 세 배 넘게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권대중 / 서강대 부동산학과 교수]
"전세가격도 많이 오르고 있는데 정부는 가계부채를 관리하기 위해서 전세대출을 막고 있습니다. 반전세나 월세가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연립·다세대 빌라 가격도 오름폭을 키우는 등 서울 아파트값 상승의 풍선효과가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채널A 뉴스 유 찬입니다.

영상취재: 채희재
영상편집: 박혜린


유찬 기자 chancha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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