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 광교 일대에서 잇따라 시민을 공격했던 사슴이 포획됐습니다.
수원시는 이 사슴이 유기되거나 유실된 것으로 보고 소유주를 찾고 있습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문 구조단이 쓰러진 사슴의 다리를 묶습니다.
최근 수원 광교 일대에 나타나 두 차례 사람들을 공격했던 사슴입니다.
구조단은 밤 10시쯤부터 잠복하다 오전 9시쯤 마취총을 이용해 사슴을 생포했습니다.
[수원시 관계자 : 자주 출몰한다고 했던 특정 지역을 얼마 전에 시민분들께서 제보를 주셔서 그 지역에서 야간에 잠복하고 있었습니다. (전문가는) 군집이 아니라 한 마리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앞서 지난 6일 광교호수공원과 광교저수지 산책로에서 시민들이 사슴에게 공격당해 배와 다리 등을 다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주민 불안이 커지자 수원시는 경찰과 소방 등이 참여한 종합상황반을 꾸려 사흘 만에 사슴을 포획했습니다.
종합상황반은 야생 사슴은 멸종 상태라 이번에 잡힌 사슴은 유기되거나 유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수원시는 사슴농가들을 확인해 이 사슴이 어디서 나타났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그사이 충남 아산시에 있는 사슴농장에서 임시 보호할 예정입니다.
YTN 김대근입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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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6일 광교호수공원과 광교저수지 산책로에서 시민들이 사슴에게 공격당해 배와 다리 등을 다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주민 불안이 커지자 수원시는 경찰과 소방 등이 참여한 종합상황반을 꾸려 사흘 만에 사슴을 포획했습니다.
종합상황반은 야생 사슴은 멸종 상태라 이번에 잡힌 사슴은 유기되거나 유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수원시는 사슴농가들을 확인해 이 사슴이 어디서 나타났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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