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앵커]
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왼쪽은 대통령실, 오른쪽은 병원. 그 사이에서 어떤 비애를 느끼고 있을까요?

A. 한 대표, 의정 갈등 상황에서 양쪽 설득 위한 ’영업사원‘ 역할 마다 않고 있죠.

연휴 내내 동분서주했지만, 아직 성과 없는데요. 

지도부, 대통령실을 향해 이것 좀 하게 해달라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신지호 /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오늘, 출처 유튜브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이 나오잖아요. 이 잘 팔리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에 성공을 해야 잘 팔립니다. 그 전 제품하고 거의 . 잘 팔릴 리가 없잖아요. 에게 를 (용산이) 용인을 안 하고 있습니다.

Q. 우호적 차별화 좀 하게 해달라. 답답한가봐요. 용산은 용인할 생각이 있을까요?

A. 글쎄요. 별로 없어 보이죠.

손님들 헷갈리게 왜 자꾸 대통령과 다른 목소리 내냐고 합니다. 

의료 상황에 대한 인식부터 다릅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지난 12일)]
걱정하시는 것처럼 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은 결코 아닙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어제, 출처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같은 상황? 그건 감수할 수 있는 위험이 아니거든요. 불안감을 많은 분들이 느끼고 계시는 것 자체가 이미

Q. 한 대표, 그런데 의료계 쪽 영업도 아직은 성과가 없어요.

맞습니다.

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비공개로 만나고 있지만, 아직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겠다는 의료계는 없습니다.

[정광재 / 국민의힘 대변인(지난 13일, 출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을 통해서 과 줄곧 소통해오고 있고 정말 읍소 수준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단 전공의협 비대위원장, "한 대표와 한 번의 만남 말고 소통한 적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Q. 전공의가 제일 중요한데 연락을 안 했나요?

여당에선 의사 출신 인사를 통해 연락했지만 답변을 못 받았다는데요.

사직 전공의가 뿔뿔이 흩어져 있어 개별적으로 설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Q. 영업사원 결국 비애만 느끼고 끝나나요?

한 대표, 정부를 향해선 2025년 증원 문제도 열어두자, 의료계엔 일단 협의체 들어와라 설득 중이죠. 

내일은 체코 순방 떠나는 대통령 배웅하러 공항에 나간다는데, 뭔가 진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요.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인데, 표정 심각해요. 서울의 봄, 영화 제목 아닙니까?

A. 김 최고위원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도 어김없이 '계엄설' 꺼내 들었습니다.

계엄 대응 팀까지 꾸렸다면서요.

팀 이름이 바로, '서울의 봄'입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오늘)]
이 문제 (계엄 의혹) 준비해온 팀을 우린 가칭 ‘ 팀'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과거 이 짓밟히는 상태 재현하지 않기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해왔고…

Q. 12.12 전두환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죠.

네, 김 최고위원의 시나리오는 이렇습니다.

윤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처하면 계엄령을 선포하고 의원들을 체포한다고요.

계엄령 해제를 못 하게 막은 뒤, 충암고 출신 군부 세력이 서울을 장악해 정권을 유지할 수 있다는 거죠.

하지만 정치권,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고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지난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계엄이 되면 탱크가 광화문 앞에 깔리고 이런 건데 동부간선도로 막혀가지고 어떻게 내려옵니까? “야 탱크 간다” 이러고 막 같이 인증샷 찍고 이럴 텐데…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 (지난 13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추석 연휴 지나고도 계속 (계엄) 이야기하면 정말 실성하신 거고.

김 최고위원, 오늘도 계엄설의 구체적인 근거는 대지 않았습니다.

Q. 민주당, 계엄 이야기 할 때 '탄핵'도 맞물려 꺼내더라고요? 여당은 연막 작전이라 비판하는데요.

오늘도 한 세트처럼 탄핵을 암시하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오늘)]
현재는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에 달해 가 시작된 초입 국면입니다.

[박준태/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오늘)]
계엄, 탄핵의 무한반복은 민심의 길과 반대로 내달리는 것임을 경고합니다.

계엄에 대응해 서울의봄 팀까지 꾸린 민주당, 추석 이후엔 민생의봄 팀도 꾸리면 어떨까요. (민생의봄)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 김민정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PD, 황연진AD
그래픽: 디자이너 김금강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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