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논란 속 외교안보 인선 마무리...하반기 외교 시험대 / YTN

  •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지명과 함께 연쇄 이동 논란이 일었던 외교·안보 분야 인선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추석 연휴 직후 체코 방문을 시작으로 하반기 다자 정상외교 무대가 이어지는데,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 본격적인 외교 시험대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여름 휴가 복귀 직후, 외교·안보 라인 인사를 전격 단행했습니다.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신설해 장호진 당시 국가안보실장을 배치하고, 신원식 전 장관과 김용현 전 경호처장은 각각 안보실장과 국방 장관으로 연쇄 이동한 겁니다.

장 실장은 불과 임명 7개월 만에 교체되고, 군 출신으로는 10년 만에 안보실장이 나오면서 여권 내에서도 깜짝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의원 (지난달 13일, YTN 출연) : 깜짝 놀라기는 했어요. 저뿐만 아니라 여당에서도 많은 분들이 몰랐던 인사였고 제가 전해 듣기로 국방부 핵심 관계자분들도 의외였다, 몰랐었다….]

경질설, 대통령실 내 권력 다툼설 등 억측이 난무하자 윤 대통령은 리베로 특보가 필요했다며 인사 배경을 직접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난달 29일 기자회견) : 리베로와 같은 자유로운 위치에서 해외를 자주 다니면서…(김용현 국방 장관 임명은) 거기에 따라서 연속해서 이루어진 것….]

그러나 야당은 윤 대통령의 충암고 선배인 김 장관을 연쇄 인사의 출발점으로 보고 '보은 인사, 계엄 준비용 인사'라며 반발했고, 청문 보고서 채택은 불발됐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3일) : 충암고 동문 대통령 심기만 챙기는 사람이 자기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킬 수 있겠습니까? 도대체 왜 이런 인사참사가 끝없이 되풀이되는 것입니까?]

여러 논란 속에도 임명장 수여로 인사를 마무리한 윤 대통령은 외교 행보에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와 고별 회담을 통해 재외국민 보호와 출입국 간소화 등 실질적인 외교 성과를 도출한 데 이어, 추석 연휴 직후 체코 원전 방문길에 올라 24조 원 수주전의 성공적인 마무리 작업에 착수합니다.

이어 다음 달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11월 APEC과 G20까지, 국제 다자회의 무대가 이어집니다.

일본과 미국 정상이 잇따라 교체되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1년여 만에 ... (중략)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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