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대한의사협회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와 관련해 대한의학회 등 관계자들과 함께 연석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를 가지고 조금 전부터 브리핑을 시작했는데 어떤 내용을 발표할지 관심입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최안나 /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한국의과대학 의학전문협회,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대한의사협회 이렇게 모두 8개 단체가 모여 협의체 참여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더불어 어제 열린 전국시도의사회장 회의에서도 이 안건에 대해서 논의했으며 그렇게 논의하여 최종적으로 나온 의료계의 입장을 밝힙니다.

의료대란 관련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에 대한 의료계 공동입장문. 어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응급의료 체계 점검 당정협의회 발언에서 지금 누가 옳으냐가 아니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해야 할 때고 여야의정 협의체가 그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에 대해 우리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부는 여전히 요지부동입니다.

어제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회에서 이번 의료공백 사태와 관련해 가장 큰 책임이 정부에 있는 거 아니냐는 야당 국회의원의 질문에 동의할 수 없다며 우리 전공의들에게 첫 번째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국민들이 죽어나가지 않냐는 야당 측 비판에 가짜뉴스라고 일축했습니다.

국무총리가 지금도 우리 전공의들에게 함부로 말하고 현실을 완전히 왜곡하는 태도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 의사들은 아무도 파업하고 있지 않습니다.

정부의 폭압적인 의대 증원에 좌절한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이 수련과 학업을 포기하면서 잘못된 정책을 멈춰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찰은 우리 전공의 소환조사를 지속적으로 강행하고 있습니다.

총알이 날아다니는 전쟁 중에도 협상이 거론되면 총구를 거두는 법인데 정부는 협의를 하자면서도 동시에 아무 죄 없는 전공의들을 경찰서로 불러 전 국민 앞에 망신을 주고 겁박하면서 협의체로 들어오라고 합니다.

이는 대화 제의가 아니고 의료계에 대한 우롱입니다.

의료계와 대화하기를 바란다면 정부는 즉각 전공의 사직 관련 수사를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의 무리한 의대 증원 논란으로 수험생들이 겪어야 할 혼란을 생각하면 매우 안타깝고 가슴 아픕니다.

그러나 2025년 증... (중략)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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