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 진행 : 김영수 앵커, 이하린 앵커
■ 출연 : 김민경 YTN 기상·재난 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이 9월 12일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날씨는 후텁지근합니다. 밤에도 열대야는 물론 습도까지 높아서잠들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끝 모를 더위, 대체 언제까지 버텨야 하는지 또, 올 가을은 정녕 사라져버린 건지기상 전문기자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김민경 YTN 기상·재난 전문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젯밤에 정말 너무 더워서 에어컨 다시 틀었어요. 왜 이렇게 더운 거예요?

[기자]
여름이 끝날 무렵에 다소 수축했었던 북태평양고기압이 다시 확장한 겁니다. 여기에 대기 상층에는 여전히 고온 건조한 티베트고기압이 머무르고 있는데요. 한여름처럼 지금도 한반도가 두꺼운 이불을두 겹이나 덮고 있는 겁니다.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 보니 하늘이 맑아서낮에는 강한 햇볕의 영향으로 기온이 더 오르게 되는 건데요. 어제 경기도 양평 옥천군이 무려 38도까지 오르면서 가장 더웠고요. 공식적으로도 정읍이 36.1도, 대전 35.3도,서울도 34.6도로 9월 기준, 역대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더웠습니다. 그런데 동쪽 지역은 속초 27.6도, 울진 29.7도 등 상대적으로 30도 아래에 머물렀습니다.


같은 한반도 내에서도 지역별로 기온차가 굉장히 크네요?

[기자]
맞습니다. 화면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어제 상황입니다. 초록 선이 바람을 나타내는 건데요. 주로 불었던 바람이 이렇게 남동풍, 그리고 약간의 동풍 계열이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공기가 바람을 타고 동쪽에 있는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을 넘으면서 고온건조해지는 '푄 현상'때문에서쪽 지역은 기온이 오르게 되는 건데요. 동쪽보다는 산 넘어있는 지역,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이렇게 기온이 높아진 겁니다.


기온도 높은데 습도도 높더라고요. 어떤 이유 때문이에요?

[기자]
보통 이런 푄 현상은 산을 넘으면서 고온 건조해지기 때문에 습도 높은 무더위가 아니라 기온은 높지만, 습도는 낮은 불볕더위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어제는 동풍보다는 주 방향이 남동풍이었습니다. 공기가 산을 넘어 건조해진다고 하더라도아래쪽에 있는 ... (중략)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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