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치열한 프로야구 가을야구 경쟁에서 5연패로 허덕이던 두산이 한숨을 돌렸습니다.

4위 kt와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다시 4위로 올라섰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9일 NC전부터 내리 5연패.

5경기 합쳐 13득점으로 침묵을 지켰던 두산 타선이 모처럼 터졌습니다.

1회 양의지가 솔로포로 막혔던 타선의 혈을 뚫었고, 3회부터 5회까지 9점을 더했습니다.

7회엔 정수빈, 8회엔 김재환이 승리를 확인하는 솔로포를 날렸습니다.

양의지는 4타점 경기를 했고, 지난달 9일 SSG전 이후 29일 만에 선발 전원 안타로 바닥을 치던 분위기도 끌어올렸습니다.

마운드에선 곽빈이 6이닝 1실점 호투로 연패를 끊고, 팀을 다시 4위로 올려놓았습니다.

[곽 빈 / 두산 투수 : 점수를 많이 내서 편안하게 해준 야수 형들한테 고맙고요. 연패를 끊을 수 있는 계기가 돼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LG는 오스틴과 오지환이 팀 타선을 이끌며 한화에 전날 당한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2안타 3타점을 올린 오스틴은 역대 팀 타자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웠고, 오지환은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LG는 2위 삼성에 다시 4경기 차로 다가섰고, 한화는 5위권에서 한 발 더 멀어졌습니다.

NC는 1회 김성욱과 3회 데이비슨과 김휘집의 홈런 등으로 삼성을 9대 1로 물리쳤습니다.

지난 5일 한화 페라자와 충돌했던 KIA 김도영은 한 경기만 쉬고 타선에 복귀했고, KIA는 키움을 누르고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7로 줄였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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