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관, 대중과 과학으로 소통한다"...아·태 과학관 한 자리에 모여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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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관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에게도 어려운 과학을 체험하며 쉽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인데요.

세계 과학관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관의 발전 방향과 경쟁력을 모색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임늘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두 손을 번쩍 높이 들자 화면 속 드론이 앞으로 움직입니다.

사람의 동작을 인식해 위험에 빠진 동물을 인공지능 드론으로 구조하는 체험입니다.

[조수호/이승호/이시헌/ 청주 중학교 2학년 : 평소에 과학을 많이 어려워하는데 AI를 통해서 과학을 쉽게 접하다 보니 과학에 대한 재미도 더 생겼어요.]

이처럼 과학관에서는 다양한 과학을 경험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인공지능이나 로봇 등 과학기술로 인한 빠른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관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각국 과학관의 성과를 교류하는 '아·태 과학관 협회 연례회의'가 국내에서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과학관이 대중과 과학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몰입할 수 있는 과학 전시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리아 이사벨 가르시아 / 아시아태평양과학관협회장 : 과학 박물관의 역할은 단순히 아주 좁은 방식의 과학을 장려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과학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문화를 풍요롭게 해야 합니다.]

이번 행사와 함께 열린 과학박람회에는 과학 한류를 주제로 국내 150여 개 과학관을 소개하고, 해외 과학관과 국내외 전시 관련 업체들이 참여하는 과학 마켓도 마련됐습니다.

또, 참석자들은 과학 문해력, 네트워킹 등을 주제로 한 14개의 학술대회를 통해 과학관의 다양한 시도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집니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 관장 : 국내외 과학관들이 함께 모이는 과학관 관계자들의 축제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함께 모여서 과학관 내에서 전시, 교육, 행사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가 성장 발전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연례회의는 11년 만에 국내에서 열렸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과학관이 단순한 지식 전달에서 나아가 과학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과학문화 확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


영상취재 : 황유민





YTN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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