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추진된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오늘(3일)부터 실제 업무에 투입됐습니다.

이들은 서울 지역 142개 가정에서 내년 2월까지 하루 최대 8시간까지 아이 돌봄과 각 가정의 희망 업무를 하게 됩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가구의 81%는 맞벌이 가정이 가장 많았고, 임신부가 있는 가정이 8.5%, 다자녀 가정 7.7%, 한부모 가정 2.8% 순으로 선정됐습니다.

시는 원래 157개 가정이 선정됐지만, 신청 변경과 취소 등의 이유로 최종적으로 142개 가정이 매칭됐다며, 서울에서 12살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라면 수시 신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의 가이드라인을 보면 필리핀 가사관리사의 업무 범위는 육아와 육아 관련 가사 등으로, 6시간 이상 일하는 경우 아동의 안전이 확보되는 선에서 간단한 청소와 어른 옷 빨래도 가능합니다.

다만 어르신 돌봄과 어른을 위한 음식 조리, 손걸레질, 손빨래, 장보기, 입주청소와 같은 집중적인 청소, 다림질 등은 업무 범위에서 제외됩니다.

서울시와 고용노동부는 시범사업 기간 서비스 제공기관과 함께 민원·고충처리 창구를 운영하고 서비스 비용과 업무 범위 적정성, 이용자 만족도 등을 점검해나갈 예정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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