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이면서도 지역 발전을 지향하도록 육성하자는 '글로컬 대학'.
전남 서남권의 거점 대학인 국립 목포대학교가 글로컬 대학에 선정돼, 2028년까지 모두 5천5백억 원이 투자될 예정인데요,
친환경 선박과 해양 에너지를 선도하는 세계적 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을 내놨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립 목포대학교의 오랜 바람이 마침내 이뤄졌습니다.
국립대 세 곳을 비롯해, 최근 정부가 선정한 10개 글로컬 대학에 든 겁니다.
국립 목포대학교의 글로컬 대학 선정은 광주와 전남지역 대학 가운데 지난해 순천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목포대학교는 우리나라 최대 해상 풍력 프로젝트, 친환경 선박 건조의 메카인 현대삼호중공업 등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의 해양 특성화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대불국가산업단지의 산학 융합지구에는 글로벌 오션 사이언스 파크, 한전 등이 자리한 나주혁신도시에는 에너지 사이언스 파크가 각각 조성됩니다.
[송하철 / 국립 목포대학교 총장 : 첫째는 친환경 무탄소 선박, 해상풍력, 에너지 ICT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해양 특성화 명문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한 해 4조 원의 매출과 일자리 만 개가 생길 것으로 목포대는 내다봤습니다.
목포대는 전남 서남권 12개 시·군과 모두 40여 개의 지방정부 맞춤형 상생 협력 사업을 추진합니다.
문화예술과 천혜의 자원을 활용한 치유 산업 등의 청년 창업 중심대학도 건설됩니다.
[김효진 / 목포대학교 관광학과 교수 : 농촌이나 해양과 관련된 치유산업은 앞으로 전망이 밝다고 생각합니다. 관광 자원을 가지고 치유 산업에 활용하는 것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또 전남도립대와 통합하게 되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전문학사와 석·박사를 한 곳에서 길러내는 고등교육 생태계도 조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는 2028년까지 목포대학교 글로컬 대학 조성에 투자될 국비와 지방비, 교비는 모두 5천5백억 원.
여기에 목포대는 전남 서남권의 열악한 의료 기반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줄 국립 의과대학 유치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촬영기자: 김경록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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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권의 거점 대학인 국립 목포대학교가 글로컬 대학에 선정돼, 2028년까지 모두 5천5백억 원이 투자될 예정인데요,
친환경 선박과 해양 에너지를 선도하는 세계적 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을 내놨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립 목포대학교의 오랜 바람이 마침내 이뤄졌습니다.
국립대 세 곳을 비롯해, 최근 정부가 선정한 10개 글로컬 대학에 든 겁니다.
국립 목포대학교의 글로컬 대학 선정은 광주와 전남지역 대학 가운데 지난해 순천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목포대학교는 우리나라 최대 해상 풍력 프로젝트, 친환경 선박 건조의 메카인 현대삼호중공업 등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의 해양 특성화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대불국가산업단지의 산학 융합지구에는 글로벌 오션 사이언스 파크, 한전 등이 자리한 나주혁신도시에는 에너지 사이언스 파크가 각각 조성됩니다.
[송하철 / 국립 목포대학교 총장 : 첫째는 친환경 무탄소 선박, 해상풍력, 에너지 ICT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해양 특성화 명문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한 해 4조 원의 매출과 일자리 만 개가 생길 것으로 목포대는 내다봤습니다.
목포대는 전남 서남권 12개 시·군과 모두 40여 개의 지방정부 맞춤형 상생 협력 사업을 추진합니다.
문화예술과 천혜의 자원을 활용한 치유 산업 등의 청년 창업 중심대학도 건설됩니다.
[김효진 / 목포대학교 관광학과 교수 : 농촌이나 해양과 관련된 치유산업은 앞으로 전망이 밝다고 생각합니다. 관광 자원을 가지고 치유 산업에 활용하는 것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또 전남도립대와 통합하게 되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전문학사와 석·박사를 한 곳에서 길러내는 고등교육 생태계도 조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는 2028년까지 목포대학교 글로컬 대학 조성에 투자될 국비와 지방비, 교비는 모두 5천5백억 원.
여기에 목포대는 전남 서남권의 열악한 의료 기반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줄 국립 의과대학 유치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촬영기자: 김경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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