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뛰어든 셀럽들...비욘세 vs 헐크 호건 / YTN

  • 지난달
비욘세, 해리스 선거 운동에 ’프리덤’ 사용 허락
오프라 윈프리·스티비 원더 민주당 전당대회 등장
조지 클루니, 바이든 사퇴 촉구·해리스 지지 선언
트럼프 지지 연예인 가운데 다수는 컨트리 가수
"공화당 측 셀럽, 민주당보다 중량감 떨어져"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배우나 가수들이 정치적 견해를 나타내고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일이 흔한데요,

11월 대선 대진표가 확정됨에 따라 누가 해리스를, 누가 트럼프를 지지하고 이게 득표에서 얼마나 영향을 줄지도 관심입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민주당을 오래 지지해온 팝스타 비욘세의 '프리덤'입니다.

비욘세는 흑인 인권과 자유를 노래한 이 곡을 해리스 부통령이 선거 운동에 사용하도록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등장할 거란 소문도 무성했지만 현실화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오프라 윈프리와 스티비 원더, 존 레전드 등 쟁쟁한 연예인들이 무대에 올라 해리스 부통령을 응원했습니다.

[에바 롱고리아 / 배우 : 미국인으로서 우리는 모두 큰 가족의 일원입니다. (스페인어로) 우리는 가족입니다. 그리고 가족으로서, 우리는 서로를 지지하고 서로의 꿈을 응원해야 합니다. 카멀라의 성공이 우리의 성공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선 연예인이 정치적 입장을 표명하는 게 흔합니다.

특히, 민주당원이기도 한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는 이번 대선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글을 싣는가 하면, 이후엔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아리아나 그란데 등도 일찌감치 민주당 편에 섰습니다.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 쪽엔 전통적으로 미국 보수층에서 인기가 많은 컨트리 가수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른바 '셀럽' 진용의 인지도나 영향력은 민주당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게 전반적인 평가입니다.

[헐크 호건 / 프로레슬러 : 그들은 미국의 다음 대통령을 죽이려 했습니다. 그만하면 됐습니다. 트럼프 지지자가 거침없이 활보하게 합시다, 형제여.]

이제 관심은 SNS 게시물이나 발언으로 수백만 명을 움직일 수 있는 톱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이번 대선에서 목소리를 낼지에 쏠립니다.

스위프트는 앞서 2020년엔 민주당을 공개적으로 지지했습니다.

YTN... (중략)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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