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회담 '90분' 합의...'특검·금투세' 의제로 / YTN

  • 2개월 전
여야가 이틀 뒤 열리는 대표회담을 일부 공개로, 90분 동안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서로 원하는 의제를 모두 논의하기로 했는데, '채 상병 특검법'과 '금투세' 등 쟁점들도 포함됐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여야 대표회담과 관련해 합의된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 전 국민의힘 박정하·민주당 이해식 당 대표 비서실장이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표회담 의제와 형식 등 합의 내용을 전했습니다.

예정대로 다음 달 1일, 한동훈·이재명 대표는 국회에서 90분 동안 회담하기로 결정됐는데요.

양당 대표가 각자 7분씩 모두발언을 한 뒤 회담을 비공개로 전환해 심도 있는 정책적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양당 대표와 정책위의장, 수석대변인까지 '3+3' 회동이 될 예정인데, '독대'는 따로 없을 전망입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대표 비서실장 : 구체적인 협의 내용이나 합의 사항 같은 경우는 양당 대표께 상당 부분을 재량권 드리고 협의토록 하고요. 결과에 대해서 브리핑을 통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양측은 신경전이 가장 치열했던 의제를 두고선, 우선 서로가 처음에 제시한 안들을 모두 포함하기로 했는데요.

국가발전, 민생, 정치개혁이라는 큰 틀 아래, 여당이 주로 거론한 금투세를 포함한 세제 개편 문제, 지구당 부활, 의원 특권 폐지 등이 의제로 반영됐습니다.

또 야당이 요구해온 채 상병 특검법이나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법도 공식 의제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다만 야당이 도중에 제안한 '의료대란' 문제는 여당 거부로 공식 의제로는 다루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해식 실장은 모든 부분에서 열린 대화를 할 것이기 때문에 의료대란 문제도 충분히 다뤄질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고,

박정하 실장도 의제 제한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긴 회담 시간 동안 양당 대표가 관심 있는 사안이 추가로 논의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 박정하 의원께서는 공식적인 의제로는 다루지 말자. 그러나 어떻든 모든 부분에서 열려있는 대화를 하실 거기 때문에 의료대란 문제도 충분히 다뤄지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양당은 회담에 임하기 전 '개략적인 틀'의 수준에서 합의문을 미리 작성해 놓기로 했습니다.

가능하다면 회담 후속조치를 논의할 양당 대...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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