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다음 키워드는 '피서객의 양심'입니다.

뜨거운 여름, 해변을 찾은 피서객들은 시원하게 바다를 즐겼지만, 해수욕장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어제 아침 6시, 강릉 경포해수욕장입니다.

피서객들이 밤새 먹고 마시며 버린 각종 쓰레기부터 깔고 앉았던 돗자리까지 나뒹구는 모습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데요.

경포해수욕장에는 백사장 가까운 곳곳에 쓰레기통이 있지만, 피서객들은 쓰레기와 함께 양심도 버리고 떠났습니다.

청소 전과 청소 후 모습인데요.

피서객 맞이를 위해 청소를 마친 뒤 깨끗한 모습을 보니, 한눈에 봐도 얼마나 더러워진 건지 알 수 있으시죠.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쓰레기가 쓰레기를 버리고 갔다, 자기가 가져온 건 자기가 처리하라는 비판이 이어졌고요.

매년 되풀이되는 모습이라며 씁쓸해하기도 했습니다.


앵커ㅣ엄지민
자막뉴스ㅣ서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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