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속 달리기에 수십 명 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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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8월 19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송영훈 변호사, 임주혜 변호사

[황순욱 앵커]
더위와 관련된 사건사고 하나 더 살펴보겠습니다. 최근에 불볕더위로 관측 이래 가장 긴 열대야를 기록하고 있죠. 주말 밤에 열린 달리기 대회에서 무려 28명이 무더위에 탈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것은 또 어떻게 된 일입니까?

[임주혜 변호사]
그렇습니다. 요즘 더워도 너무 더운 상황이죠. 하지만 덥다고 우리가 운동을 게을리할 수도 없잖아요.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번에는 사건이라고 보기에는, 어떻게 보면 하나의 이벤트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 일대에서요. 야간에 달리기하는 행사가 개최된 것입니다. 야간이라는 것이 요즘 워낙 덥다 보니까 이를 피하고자 야간에, 저녁 7시에 이 행사가 개최된 것인데. 코스에 따라서 미사리 조정경기장을 5km 내지 10km를 뛰는, 그러한 행사가 열린 것입니다. 하지만 저녁 7시라고 해도요, 불볕더위를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당시 측정된 온도만 해도 30도가 넘었고, 습도가 80%에 육박했다고 해요. 그러다 보니 이러한 온도에서, 높은 습도에서 달리다 보니까 탈진하는 환자가 속출하게 된 것입니다. 참가자 28명이 탈진 증상을 호소했고요, 이중 19명은 의식 저하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기까지 했는데요. 자칫 잘못하다가는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고 행사는 조기에 중단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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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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