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 진행 : 박석원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공항진 YTN 재난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더위가 그친다는 절기 '처서'이지만무더위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태풍 '종다리'가 지나가자마자습하고 더운 열기가 더해지면서열대야 기록은 또 경신됐는데요,더위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공항진 YTN 재난위원과 짚어보겠습니다. 나와계십니까?

[공항진]
안녕하세요.


저희가 여러 차례 질문드리긴 했습니다마는 밤새 또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열야가 이렇게 길어지는 이유를 다시 한 번 짚어볼까요?

[공항진]
오늘이 절기상 처서인데 절기가 무색하다는 표현이 있죠. 그 표현이 아마 더욱 적합한 오늘 같습니다. 오늘 서울 최저기온이 28도까지 올랐어요. 지난주에 28도를 넘다가 조금씩 내려가다가 다시 오른 건데.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어제 지나간 태풍 종다리와 무관하지 않죠. 어제 태풍이 지나가면서 비를 많이 뿌리기는 했지만 더운 공기까지 갖고 왔거든요.

그래서 더운 공기가 머물게 되면서 기온이 떨어지지 않았고요. 그다음에 수증기를 많이 머금고 있기 때문에 비구름이 비를 뿌리면서 공기중에 수증기의 양도 늘었고, 남쪽에서 많은 수증기가 공급됐기 때문에 이런 높은 습도가 기온이 낮아지지 않는 주요 원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보통 처서 지나면 날씨가 선선해진다고 해서 우리가 처서의 마법이다, 이렇게 표현을 하기도 하잖아요. 이게 근거가 있는 표현입니까?

[공항진]
24절기의 유례를 봤더니 중국 화북지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우리는 24절기 하면 음력이라고 생각하는데 음력은 아니고 태양의 움직임을 1년 동안 지켜보다가 24개로 나눈 것인데 이 개념이 농사 짓는 거하고 연결이 돼서 사람들이 참고를 한 거죠. 우리나라는 조선시대에 도입된 것으로 보이는데.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서 계절하고 맞춰보니까 잘 맞더라 해서 썼는데 이게 요즘 들어서는 지구가 더워지면서 잘 맞지 않는 거죠. 예를 들면 입추 같은 경우에는 8월 상순인데 가을이 시작된다고 보기에는 너무 더울 때죠. 폭염의 한가운데 있을 때고. 처서의 경우가 오늘 처서인데, 8월 하순에 나타나는데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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