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9일 연속 열대야...주말도 찜통더위 / YTN

  • 지난달
체감온도 35℃ 안팎 무더위…남부 소나기
온열질환자 7일까지 2,004명 발생…사망자 19명
기상청 "8월 중순 이후로도 덥다…찜통더위 지속"
고기압 세력 넓혀…이번 주말도 무더위 지속·강화


오늘도 30도 넘는 무더위 속에 지역별로 편차가 큰 소나기가 이어지겠습니다.

주말도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열대야 연속 일수가 새 기록을 쓸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폭염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네요?

[기자]
네, 오늘도 무척 덥습니다.

전국 대부분에 폭염경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낮 기온도 일제히 오르고 있습니다.

경기 여주시 점동면은 36.8도, 경남 밀양은 35.7도, 전남 고흥은 35.6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강원 정선도 35.4도로 덥습니다.

체감온도도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습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는 곳이 있겠는데요.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습니다.

온도와 습도 모두 높아 그제까지 온열질환자 2,004명이 발생한 가운데 1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더위, 8월 중순을 지나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요?

[기자]
네, 14일이 말복입니다.

원래 이 시기가 되면 더위가 꺾이곤 했는데요.

올해는 무척 더웠던 2018년처럼, 말복 이후에도 더위가 지속할 것으로, 기상청이 전망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우리나라 대기 중상층에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강화하고 서해 상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폭염이 지속하거나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 서울에는 19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주말 사이 역대 세 번째로 '긴 열대야' 기록을 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가장 긴 열대야는 2018년의 26일이었는데요.

기상청 전망처럼 광복절 이후까지 계속 덥다면 역대 1위 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속 기록 말고, 1년 내 열대야 일수 기록도 살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열대야는 1994년 여름의 36일이었는데요.

작년과 재작년도 5위권에 자리한 가운데, 올해 열대야 일수가 이미 22일을 기록 중입니다.

덥고 습한 날씨 속에 건강 관리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장아영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 (중략)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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