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와 함께 돌아왔다, 추억의 MP3 '아이리버' 부활하나 [비크닉 영상]

  • 지난달
  ■ b.멘터리
 「 브랜드에도 걸음걸이가 있다고 하죠. 이미지와 로고로 구성된 어떤 브랜드가 사람들에게 각인되기까지, 브랜드는 치열하게 ‘자기다움’을 직조합니다. 덕분에 브랜드는 선택하는 것만으로 취향이나 개성을 표현하고, 욕망을 반영하며, 가치관을 담을 수 있는 기호가 됐죠. 비크닉이 오늘날 중요한 소비 기호가 된 브랜드를 탐구합니다. 남다른 브랜드의 흥미로운 디테일을 들여다보고, 그 설레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흥행과 별개로 눈여겨볼 건 이 CDP를 만든 곳입니다. 바로 한때 MP3플레이어로 유명했던 ‘아이리버(현 드림어스컴퍼니)’예요. 2000년 초까지 이 단일 품목으로 국내·외 시장 1위를 휩쓸었던 회사는 애플 아이팟이 등장하면서 소리소문없이 대중의 기억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그러다 최근 K팝을 이끄는 걸그룹 에스파와 손잡고 갑자기 존재감을 드러냈죠. 세기말 트렌드를 대표하던 기업이 20여년 만에 당시의 감성을 들고 다시 나타난 겁니다. 지난 20여년간 아이리버에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잠시 과거로 떠나 봅니다. 2000년 출시된 삼각 스틱형의 아이리버 MP3는 당시 충격적인 디자인이었어요. 소니 워크맨 등 카세트에 테이프를 넣거나 CD를 넣어 음악을 들었던 80~90년대와 비교하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믿기지 않는 기술이었죠. 이후 점점 큰 용량을 가진 제품이 소개되면서 아이리버의 MP3 신제품 구매는 당시 중고생들의 자랑거리 중 하나...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1232?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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