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대한민국 권력서열 1위가 누구냐. 국민들은 ‘김건희 대통령, 윤석열 영부남’이라고 한다.”(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계엄령 발언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법적 책임을 탄압으로 둔갑시키려는 거짓 선동이다.”(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여야가 9일 열린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과 계염령 선동 의혹,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검찰 수사 등을 두고 강하게 충돌했다.
 
야당은 시작부터 김 여사 관련 의혹을 파고들었다. 첫 번째 질의자로 나선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우리 국민들은 ‘김건희 대통령, 윤석열 영부남’이라고 얘기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에 대해 불기소 의견을 낸 것을 두고 “김 여사 앞에서는 검찰도, 경찰도, 국민 권익위도, 감사원도 작아진다. 윤 대통령이 여사만 싸고 돌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서영교 민주당 의원도 ‘우리 남편은 바보’라는 발언이 담긴 김 여사 녹취록을 거론하며 “국정농단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듣고 있던 한덕수 총리가 “이해하기 어렵다. 남의 가정에서 일어난 일을 왜 그렇게 열심히 홍보하시냐”고 맞받아 쳤고, 두 사람 간의 고성이 이어지자 우원식 국회의장의 중재로 질의가 잠시 중단됐다. 
 
 
여당은 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항공사 특혜채용 의혹을 거론하며 맞불을 놨다. 권성동 국...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669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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