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8월 14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윤주진 전 자유한국당 상근부대변인, 조현삼 변호사

[황순욱 앵커]
또 다른 정치권 이야기 하나 더 짚어보겠습니다. 조용하게 끝나는 듯했던 민주당 전당대회.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의 이른바 ‘명팔이’ 발언에 소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봉주 후보의 발언에 최고위원 후보들은 물론이고 당원들까지 들고일어나서 분위기가 뒤숭숭해졌습니다. 정봉주 의원이 이재명 팔이를 너무 많이 한다. 이것을 비판한 것인데, 꽤 강성 발언이었죠. 이것이 지금 내부에서 공격포인트가 되어서 역풍으로 맞고 있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저렇게 강성 발언을 한 것도 정치인들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하지는 않았을 테고 무언가 의도가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은 가능한데요. 정봉주 후보가 이 ‘명팔이’로 지목한 것이 친명 원외 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가 아니냐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혁신회의는요, 오늘 정봉주 후보에게 명팔이가 대체 누구냐. 누구를 두고 명팔이라고 한 것인지 밝히라며 강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조현삼 변호사]
지금 정봉주 후보가 최고위원 선거 막바지에 이르러서 너무 지나친 말씀을 하신 것 같아요. 명팔이는 사실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할 말이 아니라, 여당에서 나올만한 그런 말임에도 불구하고 선거 과정에서 이러한 말을 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저는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고요. 그리고 명팔이는 도대체 실체가 있는 것인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많은 당원들이 있습니다. 그 당원들이 그렇다면 모두 명팔이라고 지칭되어야 되는 것인지, 그 부분 묻지 않을 수가 없고요. 더민주혁신회의 같은 경우에도 그 혁신회의가 만약 명팔이라고 한다면 분명하게 지적을 하셔야 합니다. 왜 명팔이로 지목이 되고, 명팔이라는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 그 이유조차 소상하게 말씀을 하셔야겠죠. 그러한 것 없이 단지 명팔이라는 극단적인 단어를 사용하면서 최고위원 선거를 혼탁하게 만드는 것은 어떻게 보면 민주당에게 극심한 피해를 주는, 그러한 말씀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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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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