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여 중동 지역에 커다란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미국은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4개국 정상들과 함께 이란의 공격 자제를 촉구하면서, 중동 지역 핵 잠수함 급파를 공개하는 등 전쟁을 막기 위한 압박에 들어갔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도 테헤란에서 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되자 보복을 공언해 온 이란.

미국 폭스뉴스는 지역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과 추종 세력들이 24시간 안에 이스라엘 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 역시 이번 주 내 공격 가능성을 확인하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존 커비 / 미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 조정관 : 이란과 그 대리인들에 의해 이번 주에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이스라엘 측의 평가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전운이 감돌면서 서방은 미국을 중심으로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4개국 정상과 통화하고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미국은 또, 하마스의 불참 통보에도 오는 15일로 예정된 휴전 협상 재개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동 지역에 핵 잠수함을 급파하고 항공모함 타격 전단을 추가 배치했습니다.

미군이 잠수함 배치 계획을 공개하는 건 이례적인 일로, 이란을 겨냥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이란 대통령은 국제법상 침략에 대응할 권리가 있다며 보복 방침을 분명히 했고, 이스라엘은 공격에 대비해 군 경계태세를 최고로 끌어올렸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 육군 대변인 : 헤즈볼라는 행동할 계획이고 우리는 상대방을 기다리지 않고 항상 공격하고 위협을 감지하는 즉시 제거합니다. 우리는 이 임무를 위해 최고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자 지구 학교 공습을 둘러싸고 거센 비판에 직면한 이스라엘은 무장대원 사망을 추가 확인했다고 다시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민간인 사상자는 하마스의 전투 방식 탓에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가자에서 인명 살상이 이어지는 것을 규탄하며 휴전 협상과 인질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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