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김경수 전 지사가 광복절 특별 복권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반대 입장을 보이며 여당의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고 민주당 내부에서도 친명계와 비명계의 온도차가 뚜렷합니다.

정국 소식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보통 야권 인사 복권한다고 그러면 통합의 카드다, 이렇게 하는데 지금 민주당에서 이거 분열의 카드다, 이러고 있거든요. 왜 그런 걸까요?

[김기흥]
야당에서는 생각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볼 때는 야당의 몸집이 파이가 커질 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분열될 수도 있는데 그건 사면 복권이라는 카드를 야당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그거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아무래도 야당 쪽 입장에서는 지금의 일극 체제에 있는 이재명의 리더십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구심점이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그렇게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사법 리스크가 있는 상황에서 10월 정도에 사법 리스크 1심에서 유죄가 나왔을 때 그 틈은 굉장히 커진다고 볼 수밖에 없어서요. 그리고 또 우리가 국민들도 알고 있는 게 87년 대선을 보면 그 당시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그때 사면 복권되지 않았습니까? 그때 단일화를 열망했지만 결국 4자 대결을 통해서 노태우 전 대통령이 당선이 됐습니다. 그거에 대한 야당을 지지하는 쪽 입장에서 볼 때는 이런 상황이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 그런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저희가 그래픽으로 민주당 입장도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마는 지금 내부 기류가 조금씩 온도 차가 있는 것 같고요. 장경태 의원은 왜 하필 지금이냐. 전당대회 한창 뜨겁고 이재명 재집권 시대가 열릴 텐데 왜 이런 상황에서 복권 카드를 꺼내드느냐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민주당 내부에서도 하려면 진작 하지 왜 지금이냐, 이런 얘기들이 있습니까?

[장현주]
그런 이야기들은 어느 정도 나오는 것 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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