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8월 7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양지민 변호사, 이유미 스포츠 전문작가

[황순욱 앵커]
아직까지 파리올림픽 무대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들 이야기로 이어가 볼 텐데요. 여자 탁구 단체전이 16년 만에 메달 도전에 나섰습니다. 준결승 상대가 누가 될지를 놓고도 관심인데. 이번에 기대를 해볼 만합니까, 탁구?

[이유미 스포츠 전문작가]
우선 8강까지는 아주 잘 온 상황이죠. 그런데 과연 우리가 4강전에서 중국 아니면 타이완을 만나게 되는데요. 어떤 팀이 올라와도 힘든 상대임은 맞습니다만, 중국 같은 경우는 우리 양궁처럼 전 종목 석권을 노리는 팀이기 때문에 만리장성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가 관건일 것 같은데. 그래서 탁구 팬들 입장에서는 우리 한국 탁구는 왜 중국을 만나기 전까지만 잘하냐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제가 얼마 전에 현정화 전 대표팀 감독을 만났을 때 물어봤거든요. 중국이 왜 이렇게 강하냐, 이길 수는 없느냐 물어봤을 때 본인도 가장 우리나라 선수 중에서 중국을 많이 이겨본 사람이지만 중국을 만날 때마다 무서웠다고 해요. 그만큼 강한 팀이 중국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빈틈을 찾아내는 것을 계속했다. 어떻게든 저 친구가 나를 한번은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두려움을 계속 중국에 주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우리가 혹시 패하더라도 중국전은 그렇게 싸워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했는데. 우리나라 선수들이 제 생각에는 중국이 올라올 가능성이 무척 높은데요. 중국을 만나더라도, 지금 파리올림픽에서 이긴 적이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이번에는 중국의 빈틈을 찾아서 그것을 공략하는, 그래서 우리 한국 탁구가 중국을 언제든 이길 수 있다는 그러한 가능성을 주는 경기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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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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