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러닝메이트로 다크호스 월즈 지명..."일생의 영광" / YTN

  • 지난달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이 러닝메이트로 다크호스였던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지명했습니다.

중도층 공략보다는 진보 선명성을 강조하기 위한 인선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권준기 특파원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팀 월즈 주지사가 지명됐다고요?

[기자]
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고른 부통령 후보는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였습니다.

조금 전 해리스 부통령은 러닝메이트로 월즈 주지사를 지명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해리스는 월즈가 미네소타에서 놀라운 실적을 거둔 실전에서 검증된 리더라며 대선 캠페인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걸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월즈도 부통령 지명 사실을 확인하며 일생의 영광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든 걸 걸고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월즈는 올해 60살로 미네소타에서 6선 하원의원을 거쳐 2019부터 주지사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가장 친서민적이고 친노동자 성향으로 평가되는 인물입니다.

학교 무상 급식과 낙태권 옹호, 총기 규제 등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월즈는 트럼프 전 대통령 공격에도 거침이 없습니다.

최근 트럼프와 JD 밴스 조합을 놓고 괴상하다는 표현을 썼는데 이 표현이 민주당 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유행어처럼 번졌습니다.

월즈의 부통령 지명이 처음부터 유력했던 건 아닙니다.

해리스보다 나이가 많고 경합 주 출신도 아닌 데다 진보 선명성이 강해 중도층 공략에 불리할 것으로 관측됐기 때문입니다.

결국 해리스가 월즈를 러닝메이트로 고른 건 '극단적인 좌파'라는 트럼프 공세를 정면 돌파하면서 방어보다는 공격을 통해 본격적인 대선 경쟁을 치르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 저녁 경합 주인 펜실베이니아 유세에 나서는데, 이 자리에 월즈 주지사와 함께 등장해 부통령 지명을 공식화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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