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우린 양궁계 메시와 호날두”…이우석 “난 음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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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8월 5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막 들뜨지 않고 차분하면서도, GOAT. 그러니까 양궁의 전설, 본인이 지금까지 양궁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냐고 물었을 때 그렇게 불러도 될 것 같다. 여러 가지 칭찬을 마다하지 않으면서도 자신감을 표출한 김우진 선수인데요. 어제 다 경기를 보셨을 테고, 지금도 그 여운이 여전히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안진용 기자님. 실제로 마지막 슛오프, 세트 스코어 5:5 동점, 이 한 발로 금과 은 색깔이 갈리는 이 마지막 슛오프에서 4.9mm 차로 김우진 선수가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어요.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4.9mm면요, 골판지 하나 두께 정도밖에 안 될 텐데요. 사실 육안으로, TV로 보고 나서는 곧바로 이것이 이겼나 싶을 정도로 굉장히 마음 졸이면서 보았는데. 한국에서 만약 드라마를 이렇게 썼다면 너무 작위적이지 않느냐고 욕먹을 정도였어요. 왜냐하면 처음에는 사실 앨리슨에게 끌려다녔습니다. 그러다가 맨 마지막 5세트에서는 3발을 모두 김우진 선수가 10점에 명중을 시키면서 당연히 이길 줄 알았는데, 그것을 전부 따라왔다는 것이죠. 그리고 먼저 쐈는데 또 10점이 되었고, 그다음 앨리슨이 쏜 것이 결국 4.9mm 차이로 한국이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는데요. 정말 결승전 다운 무대였다고 보고요. 아까 앵커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끊임없는 드라마 끝에 결국은 한국에 우승하는 드라마라는 것. 그 이야기를 다시 한번 세계 모두가 공감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깐 안진용 기자님 말씀은 일부러 갈등을 조장해서 마지막에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것처럼 각본 없는 드라마인데 각본이 있었다면 너무 작위적이었을 것이다. 그만큼 명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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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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