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지연' 티메프 회생 심문기일..."유구무언" / YTN

  • 지난달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의 기업회생 심문 기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심문을 위해 법원을 찾은 티몬과 위메프 대표는 연신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다현 기자!

[기자]
네, 서울회생법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심문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정리해주시죠.

[기자]
두 회사의 회생 심문은 오후 3시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류광진 티몬 대표이사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는 심문 직전 기자들을 만나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먼저, 류광진 티몬 대표는 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죄송하다는 말로 끝나는 게 아니고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죽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류화현 위메프 대표도 수백 번 사죄해도 모자랄 것 같다며 연신 고개를 숙였습니다.

오늘 심문의 초점은 '기업 회생 가능성'에 맞춰져 있습니다.

두 회사는 법원에 회생에 이르게 된 경위와 자구 방안, 현재 재무 상태, 자금 조달 계획 등에 대한 수십 페이지의 답변서를 제출한 상태인데요.

중요한 사건인 점을 고려해 안병욱 서울회생법원장이 직접 사건을 맡았는데,

회사 현황에 대해 각 회사가 제출한 답변서를 보고 필요한 내용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검찰이 티몬과 위메프를 상대로 강제 수사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수사가 회생 절차에 미치는 영향은 없습니까?

[기자]
일단, 회생은 수사와는 별도로 진행되는 도산 절차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는 게 법조계 분석입니다.

다만, 혹시라도 수사가 확대되거나 대표들이 구속될 경우에는 회생 계획안이 실행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 남을 수 있는데요.

티몬과 위메프 측은 가장 중요한 건 회사와 판매자 등을 살리는 것이라며 형사 사건으로 인해 계획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했습니다.

통상적으로 회생 개시 결정은 회생 신청 한 달 안에 나옵니다.

그런데 양사가 회생 개시를 보류하고 먼저 채권자와 자율 협의를 해보겠다는 자율 구조조정 지원, ARS를 신청한 게 변수입니다.

법원이 ARS를 허가하면 길게는 3개월 동안 회생 개시 여부 결정은 보류됩니다.

회생 개시 결정이 내려지면 구체적인 회생 계획안을 만듭니다.

채권자들이 계획안에 동의하고 ... (중략)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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