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진입로에 역대급 '길막 주차'... "견인도 어려워" [앵커리포트] / YTN

지금 보시는 이 사진, 2차선 도로가 아닙니다.

김해국제공항 도착층으로 향하는 1차선 진입로인데요, 이렇게 왼쪽에 줄지어 주차된 차들을 피해서 다른 차량들이 아슬아슬하게 진입하고 있는 겁니다.

공항 주차장이 만석인 상황에서 공항 이용객들이 이렇게 갓길에 불법으로 주차해놓은 거죠.

불법 주차 차들로 좁아진 길목에 일부 리무진 버스는 우회해서 공항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소차는 여전히 불법 주차… "오늘 귀국"

이건 하루 뒤에 또 올라온 사진인데요, 차량 몇 대가 빠지긴 했지만, 여전히 이렇게 두 대가 버티고 있죠.

뒤쪽 차량은 차주의 가족이 와서 차량을 뺀 것으로 전해졌고요, 앞 차량의 차주는 오늘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책임하죠.

견인하면 안 되나? 생각이 들죠.

김해공항 측에서 차주와 연락이 닿아 견인 조치를 하려고 했지만,

수소차의 특성과 주차 위치 때문에 견인도 어려웠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본인 늦은 건 중요하고 불법주차 때문에 다른 사람이 늦을 수 있는 건 생각 안 하냐" "불도저로 밀어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불법 차량은 가중처벌해야 한다"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차 꼭 빼시기 바랍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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