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정책위의장 사퇴, 솔직히 불만" 김종혁 "계파 갈등 또 있을 것" [앵커리포트] / YTN

  • 지난달
여당내 논쟁의 중심에 있던 정책위의장 인선.

결국 정점식 의장이 어제 사의를 표명하면서 일단락 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계파 간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데요.

친윤계에서는 아직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했던 강승규 의원도 단도직입적으로, 솔직히 불만이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강승규 / 국민의힘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 압박이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공개적으로 뭐 새로운 대표 지도부에서 사퇴 요구를, 일괄 사태 요구 등을 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정책위의장이 사퇴해야 되는 시점인지, 그런 부분에서 의원들 사이에서 여러 논란이 있었던 것이죠. 근데 이런 부분이 결국 이제 사퇴로 귀결되니까. 뭐 저 같은 경우는 솔직히 불만이 있습니다.
정책위의장의 성격과 현 정책위의장을 맡았던 정점식 의원의 캐릭터 등을 볼 때, 정책위의장이 대표가 바뀌었다고, 바로 바뀌어야 되는 그런 자리는 아니라는 거죠. 아까 말했지만 지금 원내에서 여야 간에 치열한 싸움이 있고, 또 추경호 대표와 정책위의장이 파트너십을 위해서 그런 싸움을 하고 있는데, 대표가 바뀌었다고 해서 임기 1년의 정책위의장이 지금 시점에 바뀌어야 되는 거냐, 그런 이야기죠.]

친한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은 서로 상처 주지 않는 선에서 무난한 해결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영향력을 행사한 친윤 진영 입장에서는 불안감이나 위기 의식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갈등은 여러 차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김종혁 / 국민의힘 전 조직부총장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아마 친윤 그룹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우리가 그동안 영향력을 행사하고, 당정을 이끌어 왔는데, 여기에 무슨 압도적 다수로 당선이 됐다고 해서 "다 넘겨줄 수는 없는 거 아냐?"라는 식의 어떤 위기의식이라든가, 그런 불안감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생각해요. 인간이니까 다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부분들을 놓고서 그게 이제 정책위의장이라는 자리를 통해서 구체화된 거죠. 그런 갈등이. 근데 그런 갈등이 며칠 동안 시간이 흐르면서 각자가 서로 인내한 부분이 있잖아요. 서로 좀 우회적인 방법을 통해서 갈등을 조정한 결과이지 않을까? (쉽게 말하면 서로 선은 넘지 않은 건데) 그렇죠. 이런 갈등이 앞으로도 여러 ... (중략)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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