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열대야 11일째, 기록 세우나?...폭염도 비상 / YTN

  • 지난달
찜통더위가 밤까지 이어지면서 열대야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은 11일째 열대야가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열대야가 열흘 이상 더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기록 경신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열대야와 폭염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어젯밤에도 무척 덥던데, 서울은 11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요?

[기자]
네,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이 27.3도로 열대야가 발생했습니다.

높은 습도에 체감온도는 29.5도로 초열대야에 버금가는 밤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은 지난달 21일부터 벌써 11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역대 열대야 연속 일수를 보면 2018년이 26일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그 뒤로 1994년 24일이 2위, 2016년 21일이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중기예보에서 다음 주 일요일까지 10일 동안 서울의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렇게 된다면 올해 서울 열대야 연속 일수도 다음 주말 이후 21일로 늘어나면서 역대 순위 안에 들 가능성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평균 상대습도와 최저 기온이 2018년과 평년 수준을 모두 웃돌고 있는 데다,

지난달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도 8.2일로 같은 기간 대비 평년보다 5.5일, 2018년보다 1.3일 많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올여름 습도 높은 더위가 이어지면서 초반부터 열대야 기세가 강한 상태라며 앞으로도 열대야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폭염 상황도 살펴보죠.

폭염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라고요?

[기자]
네, 서해 5도와 울릉도·독도, 제주 산간 3곳을 제외한 전국 180곳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저녁부터 폭염 위기경보 '심각' 단계로 상향됐습니다.

폭염 위기경보는 위험 정도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으로 발령되는데요.

'심각' 단계는 전국 40%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 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사흘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에 어제 기준으로 온열 질환자는 추정 사망자 5명을 포함해 1,100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현재 강원도 삼척 교동이 37도, 경주 황성동은 36.8도까지 오른 가운데 낮 동안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보이는 만큼

노약자는 낮 동안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야외에서는 온열 질환 예방 수칙인 '물, 그늘, 휴식'... (중략)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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