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진숙 고발·탄핵"...與 "탄핵 폭주·적반하장" / YTN

  • 2개월 전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을 두고 여야는 날 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이 위원장 고발과 탄핵 추진을 거론했고, 국민의힘은 야당의 탄핵 폭주라며 비난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인사청문회 과정부터 여야 입장 차가 극명하게 갈렸었는데, 여야 반응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은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형사 고발하고 탄핵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자질을 갖추지 못한 이 위원장을 끝내 임명했다며, 이는 방송장악으로 독재의 길을 가겠다는 망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위원장이 대전 MBC 사장 시절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도 고발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소속 국회 과방위원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김현 / 국회 과방위 간사, 더불어민주당 : 지난 인사청문회 3일 동안 벌어졌던 정말 기괴한 일들이 대한민국 국민에게도 정말 낙제점을 넘어서 '빵점' 수준입니다.]

민주당은 이 위원장이 위법한 2인 체제에서 주요 안건을 의결할 경우 즉시 탄핵안을 내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방통위가 '2인 체제'로 운영되도록 원인을 제공한 건 민주당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또 2인 체제를 빌미로 연거푸 위원장 탄핵을 강행한다며 적반하장이고,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거라고 비난했는데요.

여당 소속 국회 과방위원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최형두 / 국회 과방위 간사, 국민의힘 : 지금 민주당은 국민의 재산인 공영방송의 발목을 더 이상 잡지 말고, 특정 민주노총 언론노조나 특정 시민단체의 시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또 민주당이 탄핵이나 고발과 같은 극단적인 대립과 반목 뒤에 숨지 말고, 하루빨리 야당 몫 방통위원 후보자 2인을 추천해 '5인 체제' 복원에 협력하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회동 소식도 뒤늦게 전해졌죠. 어떤 이야기가 오갔나요?

[기자]
어제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비공개 회동을 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다음 날인 지난 24일 이후 엿새 만입니다.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1시간 30분 동안 만남이 이뤄진 건데요.

이 자리에는 비공개 회동을 조율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만 ... (중략)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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