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7월 30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임주혜 변호사
[황순욱 앵커]
그런데 일명 티메프 사태 피해자들은 어떻게 어디서 위로를 받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 상황입니다. 티몬과 위메프가 어제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하면서 피해자들은 이제 구제를 받기 더 어려웠다, 이렇게 되는 것인데. 구제 신청을 하면 왜 더 어려워지는 건가요?
[임주혜 변호사]
이번에 회생 신청을 일단 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신청이 안타까운 부분이 구영배 대표가 바로 같은 날이었어요. 반나절 전에 본인이 본인의 재산이라도 출연을 해서 최대한 피해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런 입장을 밝혔었거든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큐텐의 지금이라든가 이런 부분을 매각을 해서라도 티몬과 위메프의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지 반나절 만에 이 입장이 바뀐 겁니다. 결국 법원에다가 회생 신청을 하게 되었는데. 회생 신청을 하게 되고 만약 이 부분이 받아들여지게 된다면 통상적으로 일단 이제 회생 절차가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모든 자금의 흐름이 얼려지게 됩니다. (돈이나 이런 것이 다 굳어버리는 것이군요?) 그렇죠. 어떤 재산에 대한 매각 부분도 하지 못하게 하는 부분과 동시에 채권자들에게 이 채권을 변제하는 것도 일단 막히게 돼요. 왜냐하면 회생 절차에 따라서 전반적으로 모든 부분에 대해서 갖고 있는 재산을 산정해 보고 경우에 따라 법적인 순위에 따라서 이 부분을 나누어가지게 되고.
일정 부분은 회생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이 채무가 탕감을 받게 되기 때문에 사실상 100% 모든 부분을 다 변제받기는 어려워진다고 볼 수 있고요. 당장 이 정산 부분, 지금 정산이 되고 있는 부분도 일단정지가 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는 자금이 더 경색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회생 절차 안타깝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나오고. 회생이 진행이 되지 않는다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정말 파산 절차 밟게 되면 (공중분해 되어버리는 거잖아요?) 그렇죠. 이미 위메프나 티몬이 부채 상태가 좋지 못했어요. 이미 지금 마이너스 몇 천억씩 가지고 있는 와중에 티몬이나 위메프 본사 같은 부분을 매각을 진행한다고 해도 지금 판매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미정산 판매자들에게 돌아갈 돈이 없을 수도 있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 많은 분들의 걱정과 시름이 지금 깊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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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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