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 전
성남시체육회가 양궁과 배드민턴 2개 종목의 학생운동부를 창단했습니다.

고등학교에 해당 운동부가 없어 다른 지역으로 전출을 가야 했던 학생들의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체육관이 셔틀콕 열기로 뜨겁습니다.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소속 배드민턴 선수들이 학생들을 상대로 맨투맨 맞춤형 지도에 한창입니다.

구슬땀을 쏟고 있는 이들은 모두 성남지역 배드민턴 꿈나무들입니다.

[박희수 / 성남 판교고 2학년(배드민턴 선수) : 학교 끝나고 나서는 한 3~4시간 정도 하고요. 이제 이번에 방학을 하게 돼서 한 6시간 정도 운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성남지역 고등학교엔 배드민턴 운동부가 없어 운동을 계속하려면 다른 지역으로 전출을 가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성남시체육회가 학생운동부를 창단하면서 이런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지도자가 체계적으로 훈련을 지원하고, 재학 중인 학교와 관계없이 클럽 형태로 운영됩니다.

배드민턴 외에도 양궁 선수단도 함께 꾸려졌습니다.

[정은혜 / 성남 숭신여고 1학년(양궁) : 집이랑 가까운 곳에서 훈련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성남시는 훈련비와 대회 출전비 등을 지원할 예정인데 지자체가 산하체육회의 학생운동부를 지원하기는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신상진 / 성남시장 : 학생들이 안정적인 조건에서 운동해서 아주 기량을 마음껏 키워나가고 또 우리 국가대표 선수로까지 발전해나가는 데 큰 밑거름이 되는 그런 뜻깊은 출범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성남시는 펜싱, 하키, 복싱 등 10개 종목 110여 명의 선수단이 포진해 있는 성남시청 직장운동부와 연계해 학생운동부 종목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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