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도광산' 세계유산등재...군함도 때와 다를까? / YTN

  • 2개월 전
■ 진행 : 이여진 앵커
■ 출연 : 조청래 전 여의도 연구원 부원장, 김만흠 전 국회입법조사처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본 '사도광산'이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이 '전체 역사를 반영해야한다'는 요구를 수용하고 이미 관련 전시물을 설치했다며 등재 결정에동의했는데요. 야당은 "주권과 국익이 무너졌다"며반발하고 있습니다.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김만흠 전 국회 입법 조사처장 두 분 모시고 정국 이슈 정리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일본 정부가 14년 넘게 등재를 위해서 노력해 왔던 것으로 보이는데 사도광산, 어떤 곳입니까?

[조청래]
일본의 니카타현에 있는 금광산인데요. 일본 쪽 설명에 의하면 17세기 세계 금 생산량의 10% 정도를 생산한 최대 금광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일제 강점기 말기 1939년부터 45년까지 당시 조선인 노동자 2000여 명을 강제동원해서 고된 노역, 착취 이런 부분들이 자행된 아주 가슴 아픈 현장입니다. 그런데 작년 2월에 일본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면서 사실은 그 시기를 에도 시기로만 한정해서 신청했어요. 그래서 조선인 노동자들의 강제노역을 일부러 지우려한 게 아닌가 하는 거센 비판이 일었고 그 때문에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전체 시기를 망라해서 신청을 하라, 보완하라고 해서 보류 조치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마 일본이 나름대로 보완 조치를 해서 등재가 결정된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김만흠]
일본이 애초에 세계문화유산 등재할 때 조금 전에 조 부원장 얘기했다시피 목적이 일본이 17세기부터 그렇게 오랫동안 해 왔던 금수공업의 발전단계를 볼 수 있는 것이라는 얘기였어요. 그래서 에도시기에서 한정됐던 건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군데에서 전 역사를 포함해서 봐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한 거죠. 제가 안 가봤지만 현장에 가본다면 아무래도 최근 역사적 유산들이 많이 남아 있지 않겠어요. 애초에 등재 요청을 했을 때는 1603년부터 1868년 메이지유신 나오기 직전까지 그 기간만 한정된 거니까요. 1886년 이후에 남은 유산들이 훨씬 더 많을 겁니다. 그런 관점에서 전체 역사를 담아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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