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경쟁 OTT 춘추전국시대...키워드로 분석 / YTN

  • 2개월 전
유료 온라인동영상서비스, OTT를 몇 개나 구독하고 계십니까?

영화·드라마·예능뿐 아니라 이제 스포츠 중계까지 볼 정도로 OTT는 우리 일상에 한 걸음 더 다가왔습니다.

현재 OTT 시장을 김승환 기자가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드립니다.

[기자]
배우 설경구, 김희애, 송강호, 차승원.

그리고 박찬욱 감독까지.

주로 스크린에서 활동하는 배우와 유명 감독의 OTT 진출이 더는 뉴스가 아닌 시대가 됐습니다.

글로벌 OTT로 전 세계에 자신을 알릴 수 있어서 마다할 이유가 없는 배우들과 유명 감독들,

스타 캐스팅 작품으로 '한 방'을 기대하는 OTT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차승원 / 디즈니플러스 '폭군' 주연 : 재미있는 콘텐츠를 이렇게 소개해드리는 입장에서는 어떤 거나 저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리고 (OTT) 이게 큰 흐름 중에 하나니까…]

하지만 톱스타 모시기 경쟁 속에서 출연료가 뛰면 제작비가 급등할 수밖에 없고, 수익성이 나빠지는 악순환에 빠집니다

그렇다고 오리지널 콘텐츠 수를 줄인다면 볼 게 없으니 구독자는 떠나겠죠.

바로 이 고민 속에서 나온 게 다음 키워드입니다."

장장 7개월 동안 이용자가 거의 매일 볼 수 있게 만드는 콘텐츠가 있습니다.

바로 프로야구입니다.

최근 프로야구 3년 디지털 중계권은 1,350억.

중계권료 자체는 싸다고 볼 수 없지만, 드라마 시리즈에 200~300억이 드는걸 고려하면 스포츠 중계는 이른바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대형 스포츠 중계 때마다 주요 OTT 월간 이용자 수가 크게 늘어난 데다, 구독자 '묶어두기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영민 / 직장인·OTT 이용자 : '유로 2024'하고 '코파 아메리카' 진행하고 있어서 어디서 볼까 찾아보다 보니까 이 OTT 밖에 (중계를) 안 해서…// 아이용 만화도 (OTT에) 나오다 보니까 (스포츠 중계뿐 아니라) 여러 가지 같이 보게 됐습니다]

다만 스포츠 중계가 점차 OTT에 넘어갈수록 '보편적 시청권'을 침해한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사실상 넷플릭스의 독주 무대였던 국내 OTT 시장은 이제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든 추세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넷플릭스가 지난달 이용자 수에서 주춤한 사이, 티빙과 쿠팡플레이가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에 버금가는 대박 콘텐츠를 잇달아 내놓지 못하는 사이, ... (중략)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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