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호우특보, '청계천 출입 통제'...열대저압부도 북상 / YTN

서울은 점점 빗줄기가 강해지면서 호우 특보가 발효됐고요, 청계천 산책로도 조금 전부터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또 앞으로 일요일까지 전국에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는데요.

중국에서 약화한 열대저압부가 점차 우리나라 남해안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비바람 속에 강풍특보도 내려진 상황입니다.

비로 인한 피해 없도록 사전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비 상황 레이더 화면으로 보시겠습니다.

현재 중부 지방에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되어 있고, 남부에서도 강한 비구름대가 북동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 북부와 서해 5도에는 호우경보가, 수도권과 강원, 전남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조금 전 기상청에서 수시 브리핑을 통해 중국에서 약화한 열대저압부가 우리나라 남해안으로 향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모레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간에 많게는 300m 이상, 제주 산간에 최고 250mm 이상, 서울 등 수도권에도 120mm-150mm가 넘는 큰비가 예상됩니다.

곳곳에 시간당 최고 60mm의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비로 인한 피해 없도록 사전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19도, 대구 22도로 출발하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21도, 포항 23도가 예상됩니다.

비는 휴일인 모레, 중서부 지방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이후 다음 주에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평년 기온을 다소 웃도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산사태 피해에도 각별히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상향됐는데요

산림 근처 접근은 자제하시고 안전한 대피 장소를 미리 파악해두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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