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37도'...도심 속 수영장으로 '풍덩' / YTN

  • 2개월 전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37도를 넘는 등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도심 속 수영장은 //평일인데도//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분홍색 팔 튜브를 한 아이가

아빠 품에 안겨 물놀이를 즐깁니다.

악어 튜브를 가지고 놀던 아이들은

해맑은 표정으로 서로에게 물총을 쏩니다.

수영하다 지치면 밖으로 나와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여유를 즐기기도 합니다.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여의도한강공원에 마련된 수영장에

수백 명 인파가 몰렸습니다.

[한 수 빈 · 김 한 빈 : (날씨가) 너무 더운데, 이렇게 수영장 물이 너무 시원해서 너무 좋아요!]

서울의 중심 광화문광장에도

이색적인 물놀이 공간 '썸머비치'가

문을 열었습니다.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다 물에 풍덩 빠진 아이는,

괜찮은지 묻는 안전요원의 말에 해맑게 웃습니다.

"(괜찮아?) 헤헤헤."

아이를 데리고 온 어머니도,

가족끼리 놀러 왔다는 어린 형제도

도심 한가운데 있는 수영장이 신기하고 즐겁습니다.

[이매란 : 어제 광화문에 나왔다가 이렇게 설치돼 있는 것 보고 나오게 됐습니다. 너무 시원한 것 같아요. 더운 날 이렇게 나와서 수영하니까 아이도 좋고 저도 좋은 것 같습니다.]

[유찬희 · 유준희 : 가족끼리 왔거든요. 이번 여름이 너무 더워서 수영장 가기도 좀 그렇고 그랬는데, 광화문에서 이렇게 무료로 수영장 하잖아요. 그래서 너무 좋은 것 같고….]

여의도와 뚝섬, 잠원 등에 마련된

한강 수영장은 다음 달 18일까지 운영되는데,

11일까지는 야간에도 문을 엽니다.

광화문광장 썸머비치는 다음 달 11일까지,

매일 오후 1시에서 8시까지 운영합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촬영기자 : 이수연 유준석 이근혁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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