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7월 26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분위기가 꽤 화기애애했던 한동훈 대표와 사무처 직원 간의 오랜만의 만남 이야기였습니다. 먼저 이현종 위원님. 대표님이 오셨는데 함성 박수 이 정도 되어서 되겠나, 추경호 원내대표. 혹은 변화가 시작됐다, 한 대표 취임하면서. 변화할 준비됐나. 추경호 정점식 일단 대표적인 친윤 지도부인데 한동훈 대표를 저렇게 맞이하는 모습. 이례적이라면 이례적일 수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저분들이 저런 것 자주 하시는 분들이 아닌데 굉장히 이례적인 것 같습니다. 그것은 아마 지난 한동훈 대표가 선출된 이후에 그다음 날 오전에 바로 김재원, 김민전 최고위원이 한 대표를 사실상 어떤 면에서 보면 비판하는 듯한 그런 라디오 인터뷰가 있었지 않습니까. 그날 저녁에 대통령실 만찬 회동이 있었죠. 그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한 대표를 외롭게 놔두지 말라는 신신당부가 있었지 않습니까. 굉장히 이례적으로 하루 만에 대통령이 일단 소집을 한 것은 그만큼 당이 이제 갈등을 수습해야 된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오늘 추경호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저렇게 한 대표를 띄우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을 정치권에서는 휴전 협정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휴전 협정이 어떤 제도화되기 위해서는 평화 협정으로 건너가야 하거든요.

지금 단계는 아직 휴전 협정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어쨌든 63%에 달하는 당원과 민심의 뜻을 거부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과연 본심은 그런가, 하는 의미에서 보면 다르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선출되었습니다만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지명이 됐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2개월 정도 임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이제 보통 이런 정도의 어떤 상황이 되면 당직자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하고 모든 어떤 프리핸드를 사실은 새로운 신임 대표에게 맡기는 것이 상례인데 그런 움직임이 보이지 않아요. 이런 것들이 왜 그러면 이럴까, 하는 문제를 따져보면 결국은 이번에 전당대회의 어떤 수용은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친윤에서는 무언가 방어막을 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것들에 있어서 이것이 평화협정으로 건너가려고 하면 일단 일괄 사표를 제출을 하고 한 대표가 새로 진용을 짜고 재신임을 하든 어쨌든 간에. 그런 절차가 있어야 하는데 아직 없기 때문에 현재의 상태는 휴전 상태다. 앞으로 이것이 평화 협정으로 건너가려면 조금 시간이 필요하겠다는 점이. (단계가 지금 만약에 휴전 협정 그리고 평화 협정이 있고 누군가가 완벽히 이기는 이 정도인데. 아직 완벽히 양측 간의 계파가 있다면 양측 간의 공방이 끝난 것이 아니라 잠시 쉬어가는 이른바 신혼여행, 허니문 기간이다. 이렇게 판단하시는 거네요?) 몇 개의 발화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가 정점식 의장의 교체 문제일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채 상병 특검의 문제일 것이고요. 이런 것들이 앞으로 있기 때문에 여기에 혹시 발화점이 된다면 휴전 협정은 깨질 수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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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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