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탄핵청문회·사흘째 이진숙...곳곳 충돌 / YTN

  • 3개월 전
야당이 '방송 4법'을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하려 하자, 국민의힘이 반발하면서 시작된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법사위에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2차 청문회가 열리고,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사흘째 이어지며 여야 대치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본회의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방송4법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 설치·운영법 개정안'이 어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자, 국민의힘이 법안 처리 저지를 위해 신청한 필리버스터가 밤새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최형두, 민주당 한준호, 국민의힘 박대출, 민주당 모경종 의원에 이어 지금은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이 무제한 토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 필리버스터가 시작하자, 민주당은 무제한 토론 종결 동의서를 제출했는데요.

국회법에 따라 24시간이 지난 오늘 오후,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 180명 찬성으로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시킨 뒤,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게 민주당 방침입니다.

남은 방송 관련 법 3개도 상정과 무제한 토론, 24시간 뒤 강제 종료와 표결 처리를 반복하며 전부 통과시키겠단 계획인데요.

다만, 민주당 전당대회 일정이 예정된 토요일은 강제 종료 없이 필리버스터를 계속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라, 본회의 일정은 5박 6일 이상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제 본회의 재표결에서 최종 부결돼 폐기된 채 상병 특검법 재발의 문제도 관심입니다.

민주당은 앞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제안했던 '제3차 추천' 방식으로 수정안을 발의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놨는데요.

하지만 원내 핵심관계자는 지금의 특검 추천 주체 등 큰 틀을 유지하고 대통령의 개입 의혹 등 새롭게 드러난 의혹을 추가한 수정안을 발의해야 한다는 강경론도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먼저 나서지 않고, 민주당이 먼저 수정안을 발의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기류가 많습니다.

특히, 어떤 형식이든 특검을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추후 한동훈·김건희 여사 특검을 수용해야 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며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2차 청문회를 열죠?

[기자]
네, 법사위는 잠시 뒤 10시부터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가방 수수 논란을 주제로 탄핵 청원 2차 청문회를 진행합니...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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