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북한, 또 쓰레기 풍선 살포...대통령실 경내에도 낙하 / YTN

  • 3개월 전
■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이슈플러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수도권 곳곳에서 북한이 날려 보낸 쓰레기 풍선이 발견됐습니다. 용산 대통령실 경내에도 떨어지는가 하면 고양시에선 풍선이 떨어지며 화재가 나기도 했는데요. 쓰레기 풍선의 남한 내 유효 낙하율이 높아지며 무기화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올해 들어서 벌써 10번째 살포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처음으로 대통령실 경내에 떨어졌어요.

[조한범]
과거에 우리가 보낸 것도 김일성대학 경내에 떨어진 걸 봤다는 탈북민이 있거든요. 의도적이라고 볼 수 없고요. 왜냐하면 일단 풍선에는 엔진이 안 달려 있거든요. 조정 장치가 없어요. 그러니까 100% 풍향이거든요. 그 풍향을 잘 계산했다는 얘기고, 그리고 저렇게 온다고 하더라도 우연의 일치인 거지 원하는 장소에 떨어뜨릴 수가 없어요. 그리고 일단 보내는 게 너무 많아요. 과거에 풍선 보낼 때 북한이 1년에 한 1000개 정도 보냈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번에 보낸 게 480개가 왔거든요. 그러니까 1년에 보낸 것의 절반이 하루에 온 거죠. 그러니까 너무나 많은 양을 보내니까. 그러니까 탈북민단체들이 보낼 때 보통 10개 보내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500개 보냈고 그중에 480개가 왔거든요. 그러니까 일단 빈도가 많으니까 떨어진 게 곳곳 서울시내에 떨어진 거죠.


그러다 보니까 오염성이나 위험성은 없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대통령실인데 사전에 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이런 우려가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조한범]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풍선을 터뜨리면 되겠죠. 그런데 풍선을 터뜨리면 고도가 높은 상태에서 중력에 의해서 고속으로 떨어지거든요. 그러면 피해가 더 클 수 있죠. 그다음에 두 번째, 뭐가 들어 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하늘에서 이걸 터뜨려버리면 확산 범위가 광범위해지거든요. 그러니까 현재처럼 관측하고 있다가. 물론 극단적인 위험한 상황이면 격추시켜야겠죠. 그러나 그런 상황이 아니면 관측하고 그리고 상당수가 땅에 그대로 떨어져요, 터지지 않고. 그게 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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