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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웅이여, 감사했습니다"…故 김민기 애도 이어져

암 투병 끝에 별세한 가수 김민기를 추모하는 문화계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수 윤도현은 "아버지 같은 존재이자, 존경하는 음악가"로, 가수 이적은 "나의 영웅이여, 감사했다"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배우 고현정도 "너무 슬프고 먹먹하다"며, "마음이 마구 울렁거린다"고 애도했습니다.

빈소를 찾은 가수 윤상은 "다가가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운 노래를 만드셨다"고 고인을 기렸고,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도 "그가 이룩한 것들은 우리의 어마어마한 문화유산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1971년 가수로 데뷔해 '아침이슬' '상록수' 등의 대표곡을 남기고 1991년 학전을 개관한 고인은 지난 21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신새롬 기자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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