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만루포' KIA, 속도 붙인 선두 질주 / YTN

  • 지난달
프로야구 선두 KIA가 7월 들어 독주 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삼성과의 1, 2위 맞대결에서 나성범의 만루포를 앞세워 승리하고, 삼성과의 승차를 5경기 반으로 벌렸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4회 초까지는 3대 3, 초반부터 두 팀의 타선이 터졌습니다.

4회 말 노아웃에 서건창이 안타를 치고 나가자, 삼성은 선발 레예스를 빼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이어 나온 김윤수가 볼넷만 4개로 허용하고 두 점을 더 내줬습니다.

삼성은 다시 황동재로 투수를 바꿨는데, KIA 나성범이 우측 담장 너머로 만루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 포였습니다.

결국 KIA는 10대 5로 경기를 끝내고 2연패 뒤에 다시 2연승을 달렸습니다.

7월 들어 10경기에서 8승 2패, 2위 삼성과의 승차는 5경기 반까지 벌리며 독주 체제에 속도를 붙였습니다.

[나성범 / KIA 외야수 : 감독님이 오늘뿐만 아니라 매경기 항상 집중력 있게 하기 때문에 저희 선수들도 마찬가지고 빨리 2위하고 더 멀어지기 위해서 하는 것 같습니다.]

LG도 오지환의 만루포를 앞세워 3연승을 달리면서 삼성과의 승차를 없앴습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오지환은 3대 0으로 앞선 3회 만루포를 포함해 5타점을 쓸어담았고, 문보경의 3타점 활약을 더한 LG는 SSG의 거센 추격을 12대 9로 뿌리쳤습니다.

kt는 1회 로하스, 6회 강백호가 나란히 23호 홈런포를 터뜨리며 키움에 9대 2로 승리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NC는 선발 카스타노가 8회까지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한화를 5대 1로 물리치고 5할 승률을 맞췄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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