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경찰청장 후보자 조지호…"막중한 책임감"

  • 2개월 전
새 경찰청장 후보자 조지호…"막중한 책임감"

[앵커]

윤석열 정부 두 번째 경찰청장 후보자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확정됐습니다.

조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될 예정입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국가경찰위원회 사무실로 향합니다.

차기 경찰청장 후보자로 위원회 동의를 받기 위해섭니다.

"경찰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큰 것 같습니다. 엄중한 시기 경찰청장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심의에서 위원회는 동의 의견을 냈고, 곧이어 행안부 장관이 경찰청장 후보자로 제청했습니다.

"제24대 경찰청장 후보자로 현 서울특별시경찰청장인 조지호 치안정감을 임명제청합니다."

조 후보자는 경찰청장으로 임명되면 사기와 마약, 도박 등 민생 범죄 대책을 중점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해병대원 사망 사건 수사 논란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개별적인 사안에 대해 이 자리에서 답변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 국회 인사청문회 자리를 통해…"

경북 청송 출신으로 경찰대 6기인 조 후보자는 경찰청 정보국장과 차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번 정부 출범 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돼 인사 검증 업무를 맡았습니다.

경찰 내부 기획통으로 정평이 나 있는 조 후보자, 최종 임명된 뒤 경찰관들의 의무 위반 사례를 바로 잡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적지 않습니다.

경찰의 숙원이자 이번 정부 공약이기도 했던 경찰청장 장관급 격상 역시 조 후보자 어깨에 지워진 과제입니다.

조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이달 말쯤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

[영상취재 기자 홍종원]

#조지호 #경찰청장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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