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호우경보'…모레까지 최대 200㎜ 물벼락

  • 2개월 전
경기 북부 '호우경보'…모레까지 최대 200㎜ 물벼락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극한 호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최대 200㎜의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인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하경 기자.

[기자]

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장대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 연천과 파주, 포천, 동두천, 양주, 가평에 호우경보가 발령 중인데요.

강원 홍천과 춘천, 철원과 화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새벽부터 한 시간에 비가 매섭게 쏟아졌습니다.

파주 문산에서는 시간당 101mm의 기록적인 폭우가 관측됐고, 양주와 의정부에서도 시간당 90mm 이상의 극한 호우가 기록됐는데요.

어제부터 파주에 340mm, 남양주와 양주, 연천에 200mm 안팎의 물벼락이 떨어졌습니다.

서울에서도 시간당 50mm 이상의 폭포비가 내리면서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는데요.

현재 서울과 인천 등에서는 빗줄기가 약해지며 곳곳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해제된 상태입니다.

비구름대는 수도권을 지나며 계속해서 세찬 비를 뿌리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로는 시간당 3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모레까지 서울 등 수도권, 충청에 최대 200mm, 강원으로도 180mm 안팎의 장대비가 예상되고요.

전북과 경북 북부로도 15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금요일까지 집중호우가 예고된 만큼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limhakyung@yna.co.kr)

#장마 #집중호우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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