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브리핑] 20대 81%가 부모에 얹혀산다... '캥거루족 OECD 1위 / YTN

  • 3개월 전
7월 17일 수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취직, 결혼, 출산이 모두 늦어지는 '지각 사회'를 다뤘습니다. 부모에게 얹혀사는 우리나라 20대 캥거루족 비율이 OECD 1위라고 하는데요. 자세히 보겠습니다. OECD 평균은 50%입니다. 우리나라가 81%니까 1.6배 많은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캥거루족 청년이 5명 중 4명일 정도로 흔한 풍경이 됐습니다. 첫 직장을 얻기까지 걸린 기간도 역대 최장입니다. 20년 전에는 9.5개월이었는데 올해 기준 11.5개월로 길어졌습니다. 뒤늦게 취업이라도 하면 얼마나 다행일까요. 하지만 3년 이상 취업 장수생이 23만 8천 명, 전체 미취업자의 20%에 달합니다. 또 '그냥 쉬거나 놀았다'는 미취업자가 30%가 넘습니다. 신문은 청년과 기업의 '미스매치'를 '지각 사회' 원인으로 분석합니다. 저성장에 양질의 일자리 채용은 줄어드는데 취준생들은 대기업과 전문직, 수도권을 선호한다는 거죠. 그러면서 자연스레 취준, 독립, 결혼, 출산 다 줄줄이 밀리는 겁니다. 다만 이런 지각 사회,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이탈리아, 일본, 영국 등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데요. 생애주기가 밀리는 '연쇄 지각'이 이젠 뉴 노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어서 경향신문입니다.

장마가 끝나면 역대급 폭염이 찾아온다고 하죠. 그러면서 '고수온 주의보'도 작년보다 일찍 찾아올 전망입니다. 뜨거워지는 바닷물만큼 양식어가들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수온이 28도 이상일 때를 말하는 고수온 주의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본격화하면서 오는 20일쯤 발령될 거로 보입니다.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빠른 건데요. 또 월말에는 수온 28도 이상이 3일 연속 이어지는 고수온 경보가 예상됩니다. 적조 주의보도 비슷한 시기에 발령될 듯합니다. 이렇게 바닷물 온도는 올라가는데, 양식어가의 소득은 내려가고 있죠. 지난해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장 어종들 피해액은 무려 438억 원입니다. 특히 우럭 피해액은 283억 원에 달했습니다. 어류양식 생산량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고 하니까 상황은 심각합니다. 또 올해도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올여름 고수온 특보는 한 달 이상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 양식장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해수부는 재해보험 가입 확대에 힘쓸 계획인데요. 아무쪼록 양식어가의 피해... (중략)

YTN [정채운] (jcw178@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40717071128242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