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개통하면 대출"...대포폰 유통 157명 검거 / YTN

  • 지난달
휴대전화 개통 명의를 빌려주면 소액대출을 해주는 이른바 '휴대폰깡'으로 대포폰을 유통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범죄단체조직, 전기통신사업법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157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9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9년부터 4년여 동안 피해자 2천6백여 명에게 40~100만 원씩 주는 대가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한 뒤 전화기와 유심을 보이스피싱, 도박 등 범죄 조직에 되팔아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이들이 벌어들인 수익은 64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4월 발생한 이른바 '강남 마약 음료 사건'을 수사하다 불법 유심이 개통된 흔적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사에서 범죄집단에 가담한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는 140명으로 단일 사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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