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 대신 야유 쏟아진 ‘홍명보 고별전’

  •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7월 11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참 이례적인 광경이었습니다. 홍명보 감독하면 울산을 오랜만에 우승까지 시켰던 역사적인 감독 가운데 한 명이 될 수도 있었는데. 고별전에서 거짓말했다는 피노키오, 피노키홍. 도망갔다, 런명보. 명청한 행보, 명보. 이런 글쎄요. 안진용 기자님. 이런 광경은 정말 이례적입니다.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왜냐하면 홍명보 감독은 이미 울산의 영웅이었거든요. 울산 감독으로 부임한 다음에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올해도 성적이 좋은 편이었기 때문에 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절대로 국가대표 감독에 갈일이 없다고 단언을 했었죠. 그렇기 때문에 팬들이 느끼는 불만과 실망감은 클 수밖에 없었죠. 그래서 맨 처음 들어올 때부터 저 피노키홍, 피노키오 하면 거짓말의 대명사죠. 그래서 걸개가 길게 늘어뜨려졌고요. 또 하나 중요한 것, 이날 경기가 사실상 고별전인데 광주와의 경기였습니다. 졸전 끝에 0대 1로 패했습니다.

이 경기가 잘 안 풀리면 감독이 나서서 무언가 풀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이날은 코치들이 주로 행동을 했고 홍명보 감독은 최대한 모습을 아끼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대중들이 바라볼 때 팬들이 바라볼 때 더 아쉬울 수밖에 없었고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과연 홍명보 감독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는지 의문이 드는 지점이고. 그리고 나중에 이렇게 경기가 끝나고 나서 선수단이 관객들한테 인사를 합니다. 그때 홍명보 감독은 선수단 뒤쪽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그때 많은 관중들이 홍 감독을 향해서 홍 감독 나가라, 의리는 어디로 갔나, 하면서 계속적으로 야유를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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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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