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144명의 태극전사들 "파리에서 즐기고 올게요"
[뉴스리뷰]

[앵커]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결단식을 가졌습니다.

단복을 맞춰 입은 태극전사들은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푸른 빛깔의 파리올림픽 단복을 입고 출정식에 나선 태극전사들.

파리로 향하는 각오를 유쾌하게 밝힙니다.

"기깔나게 즐기자! 기깔나게 즐기자, 누가 써주셨나요?"

이제 보름 남짓 앞으로 다가온 파리올림픽.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거둬들일 일만 남았습니다.

"단복 입어 보니까 확실히 파리올림픽 나간다는 실감도 많이 나는 것 같고,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대비도 했고 준비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감 있게 파리올림픽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지난 도쿄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체조 여서정.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아버지 여홍철의 격려는 여전히 큰 힘이 됩니다.

"일단 제 할 것만 잘하고 안 다치게 결승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아빠는 너무 긴장하지 말고 너 자신을 믿고 하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파리로 향하는 우리 남자 선수 중 최고령인 브레이킹 김홍열.

생애 첫 올림픽에 임하는 각오 역시 남다릅니다.

"지금 나이에 20살 어린 친구들하고 경쟁하는 게 많이 힘들긴 하네요. 그래도 불가능하진 않은 것 같아요. 아직은 할 수 있다고 느껴져서. 누구보다 즐기고 올 자신은 있습니다."

22개 종목 144명의 선수로 구성된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은 오는 20일 결전지 파리로 향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올림픽 #결단식 #파리 #임시현 #여서정 #김홍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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