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서울본부에 불..."3시간 반 만에 완진"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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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서울역 인근에 있는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전산실에서 불이 나, 3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한때 화재 여파로 전국 기차역의 창구 발권이 중단됐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

[기자]
네, 코레일 서울본부 앞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불은 모두 꺼졌지만 현장 앞에는 많은 소방차와 구급차가 아직 서 있어 혼란스러운 모습입니다.

서울역 바로 옆에 있는 코레일 서울본부 건물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9시 40분쯤입니다.

소방당국은 장비 72대와 인원 221명을 투입해 3시간 반만인 낮 1시 10분쯤 불을 모두 껐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지만, 불이 난 지점 근처에 있던 직원 2명 등 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 중간 브리핑 들어보시겠습니다.

[한희수 / 서울 용산소방서 재난관리과장 : 4층 피트실에서 발화가 추정되고 있고 피트 통로를 타고 8층으로 연소가 확대된 상태예요. 지금 현재 인명 피해는 없어요. 자력대피 2명이고 현장 처치 인원이고. 문제가 되는 건 전산 장애로 지하 2층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소방차와 구급차들이 모여들면서, 청파로 숙대입구역 교차로에서 서울역 서부 교차로 방면 도로가 한때 전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이 불은 건물 4층에 있는 전선 배관에서 시작해, 관을 타고 8층까지 번진 것으로 보입니다.

코레일은 현재 모든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라며 열차 내 승무원 발권 시스템과 서울과 익산, 광주·송정, 정읍역 창구와 자동 발권기도 이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 밖의 역 창구에서는 입석 발매만 가능하고, 차내 발권을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은 조만간 합동 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코레일 서울본부 앞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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