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헐리웃 스타 휴 잭맨과 라이언 레이놀즈가 서울 고척돔에 등장했습니다.
한국 사랑이 남달라 보이는데요.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키움과 LG 경기가 한창인 서울 고척돔에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 잡힙니다.
사람과 배경 모두 친숙하지만 어딘가 이질감이 드는 상황.
[방송중계]
"갑자기 훅 들어와서 놀라신 분 많을 거 같은데요. 숀 레비 감독과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대배우들이 저희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야구장부터 찾은 겁니다.
[휴 잭맨 / 배우]
"한국 야구 관중들은 차원이 달랐습니다. 5000여 명의 팬들이 노래를 부르며 응원하는데 대단했습니다."
[라이언 레이놀즈 / 배우]
"야구 팬들의 응원 소리가 너무 크다 보니 시계에서 조심하라는 알람이 울리더군요.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이후 처음입니다."
휴 잭맨은 2006년 첫 내한을 시작으로 이번이 벌써 6번째 방문입니다.
2009년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했을 만큼 한국 사랑이 유명한 헐리우드 스타입니다.
[휴 잭맨 / 배우]
"제가 예전에 서울시 친선대사로 활동했습니다. 임기가 언제 끝났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지금도 제가 친선대사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차를 타기도 하고요."
다 같이 한복 입고 포토 타임을 갖기도 합니다.
이들이 연신 한국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는 건 영화 홍보 때문입니다.
이번 달 개봉하는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에서 은퇴한 데드풀이 울버린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액션 영화.
최근 마블 영화 흥행 성적이 저조한 가운데 반전을 꾀할 기대작으로 꼽힙니다.
전 세계 최초 개봉 국가로 한국과 일본을 선택할 만큼 아시아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석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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